리틀 포레스트(Little Forest)

나의 이야기

여섯 그루의 소나무들

heymryim 2023. 2. 17. 10:27

소나무를 다시 사랑하게 됐다.

한 달 남짓 여섯 그루의 육송을 샀다.

제 눈에 안경이라고 했는데, 그래도 봐줄 만한 나무였기에 전우로 받아들였다.

동고동락하며 전우애를 느끼고 싶은 그런 나무들이었다.

나의 의욕이 나무에 전달된다면 그 자양분으로도 튼튼하게 자랄 것으로 본다.
또 최고의 품격을 지닐 수 있도록 공을 들인다면
나만의 명작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어차피 디테일은 나와 나무, 여기에 자연이 더해져야 완성될 것이므로 더 분발하려 한다.
세월의 장엄함마저 더해지면 벅찬 감동을 내게 줄 것이다.
멋진 걸작이 될 수 있도록 공을 들여야 하는데, 실력이 미천하니...

부딛히면서 극복할 몫도 내 책임이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인을 반기는 석화회와 홍송  (0) 2023.04.29
Stardust-Memories  (0) 2023.04.18
소사 분재  (0) 2023.02.12
Bravo, My Life! 2022 Mix LP  (0) 2023.02.05
해무리굽 덤벙이 다완  (0) 2022.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