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포레스트(Little Forest)

열매분재 209

노아시 분재전

제3회 노아시 분재전이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당로 393번길 경수원에서 개최된다. 11월 15일 금요일에 시작해서 17일 일요일까지 전시한다. 삽목, 접수 소재부터 고급 품종까지 탐스럽게 익은 노아시(애기감) 분재를 감상할 수 있다. 감이 익어가는 시기... 경수원에서 노아시 분재전을 감상하며... 늦가을과 초겨울의 예쁜 풍경을 카메라로 옮겨보면 어떨까 싶다. 이 시기가 아니면 볼 수 없는 노아시 전시회! 멋지고 수준 높은 열매 분재 작품들을 감상해 보시길....

열매분재 2024.11.15

진홍의 여신

모처럼 시간을 냈다.세종에서 경수원까지 2시간 30분 내달렸다.끝더위에 힘은 들었지만 '진홍의 여신'의 원목을 보기 위해 기쁜 마음으로 달려갔다.냉커피 한 잔 한 후 진홍의 여신을 실견(實見)했다.열매 보며 단단하면서도 튼실한 여묾을 보며이름값 제대로 하는 품종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수세가 위로 치솟았기에 열매의 위치는 위에 달렸다.어색한 모양이지만 열매의 색감을 확인하기 위해 자를 것을 참았다.근장부에 새끼지가 붙어 있어 쌍간으로 가꾸는 게 좋겠다는경수원 원장의 조언대로 자르지 않았다.먼 길을 달려온 취미인을 위해 철사로 보정작업까지 해주시는 마음에몇 차례 고마움을 전했다.만족스러운 작업에 큰 그림을 그려봤다.물론 세월이 더해져야 완성될 그림이다.하나는 쌍간, 또 하는 문인수형으로 '진홍의 여신'을 분..

열매분재 2024.08.29

노아시 진홍의 여신

노아시 품종 중 '진홍의 여신'이 있다. 아래의 사진 열매가 진홍의 여신이란 이름을 가진 품종이다.열매가 동그랗게 생겼다. 색감은 진홍(眞紅) 빛이다.선명하게 짙고 붉은 색깔의 탐스러운 열매가 이 품종의 감상 포인트다.시우위문 품종 열매보다 더 크고 예쁘다. 신품종 '진홍의 여신'을 소장하게 됐다. 그것도 원목으로.... 손가락 두께로 키가 큰 나무다. 철사걸이를 통해 문인 수형으로 만들어 보면 좋을 듯싶다. 뼈대는 갖춰졌는데, 결국 실력자가 만들어줘야 한다. 경수원 원장님이 괜찮은 녀석으로 한주 분양해 주신다고 하니... 그저 기다릴 뿐이다. 열매도 풍성하게 달렸고.... 빨리 세종에 가져와야지....

열매분재 2024.08.06

노아시 품종의 No.1 세계일(世界一)

2014년으로 기억합니다.같은 공간에서 분생활을 했던 선생의 분목이었던 노아시가 있었어요.야생화 화분에 식재됐던 엉성한 나무가 있었는데,재밌는 것은 나무는 볼품없었는데 열매는 아주 탐스러웠습니다.그때는 그 품종이 '세계일(世界一)'이었는지 몰랐습니다.신품종이었기 때문이었을 거예요.그러다가 2년 뒤인 2016년 일본 옥션을 통해 어렵게 구하게 됐습니다.신품종 세계일을 알게 됐습니다.유난히 대실이었던 세계일! 범상치 않았던 이름에 포스가 남달랐습니다.세계 최고를 뜻하는 '세계일'이었어요.이후 잠시 잊고 있던 이 품종을 하나 정도 품었으면 했는데 결국 어젯밤 득템했습니다.일본 노아시 도감에 이렇게 기록돼 있어요.'향후 좋은 노아시(老鴉枾) 품종(品種)으로 각광받을 것'이라고...세계 최고의 품종으로 6년 넘게..

열매분재 2024.07.08

노아시 사계(四季)

계절마다 열매를 달기에 이름이 사계(四季)가 됐다. 최근에 구입한 노아시 품종을 언급하고 있다. 봄에 단 열매는 밝은 빨강인 짙은 분홍색(홍색.紅色)을 띠고, 여름에 단 열매는 등색(橙色)으로 불리는 주황색이고, 가을에 단 열매는 연녹색을 띤다.장실(長實)의 탐스러운 열매도 감상 포인트!잎이 다 떨어진 후 열매 색깔이 각각이기에 감상의 재미가 특별하다. 구입 후 가지를 다듬었는데, 꽃눈이 있는 수관부는 열매를 위해 미뤘다.

열매분재 2024.07.05

상록 노아시 추몽(秋夢)

중국 상록 노아시로 탐스러운 조롱박 모양의 열매가 돋보이는 개체가 있다. 가을의 꿈으로 명명된 銘:'추몽(秋夢)'이 그것이다. 작년에 우연히 본 신개체로 보는 순간 입이 쩍벌어질 정도로 근사했다. 접목된 나무에 대실의 열매가 시선을 사로잡았던 것인데... 신개체에 마땅한 이름이 없어 고민하던 차에 추몽(秋夢)이란 이름을 붙여줘 결국 가을의 꿈이 된 것이다. 물론 명명자는 나다. 과거 무늬동백에 수많은 이름을 붙였던 전례가 있어 붙여주고 싶었던 것! 이런 까닭으로 이 개체의 유일한 원목 소장자로부터 딱 하나밖에 없는 삽목 2년 차 나무를 선물로 받았다. 야리야리한 가지에 제법 꽃이 폈고, 수정에 성공한 꽃이 눈에 들어왔다. 원목 다음으로 가치가 있는 삽목 2년 차 나무를 보며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늦..

열매분재 2024.07.04

추몽(秋夢)

중국에서 온 조롱박 모양의 열매를 단 상록 노아시인 銘:'추몽(秋夢)'을 어렵게 구했다.접목을 싫어하기에 삽목을 하나 구하고 싶었는데, 결국 어제 품게 됐다."작가님께 선물로 드렸던 상반 시가 추몽으로 알았는데,열매 사진을 보니 아니기에  진짜 '추몽(秋夢)'을 드리겠습니다많이 가꾸다 보니 오류가 생겼습니다. 시간 되시면 방문해 주세요. "라는 연락을 받았다.원당에 위치한 경수원 사장님의 반가운 목소리에 "오늘 찾아뵙겠습니다"라고 화답했다.가을의 꿈인 '추몽(秋夢)'은 3년 전에 내가 명명했다.그런 인연으로 하나밖에 없는 삽목 3년 차를 하나 품게 됐다.아쉽게도 열매는 달지 않았는데, 내년에 조롱박 열매를 꼭 보고 싶다.3년 만에 결국 소원성취하게 됐다.

열매분재 2024.07.03

상록 노아시 영관(榮冠), (靈觀)

아래의 나무는 상록 노아시 영관(榮冠), (靈觀)으로 네이밍한 열매 분재다.얼마 전까지는 가을의 꿈으로 네이밍한 추몽 분재로 소개했는데,이 나무를 선물로 주신 경수원 원장님이 바로 잡아주셨다.원장님은 '우낭(牛囊)'이라고 명명했다고 하는데, 민망한 이름탓에 또 다시 네이밍을 했다.영예로운 왕관을 뜻하는 '영관(榮冠)'으로 작명했다.영어로는 'Young Crown(젊은 왕관)'으로 해석 가능한 이름 영관(榮冠)...상반시 소재로 문인수형의 시원한 나무다.등색의 깨끗한 색감이 눈에 띤다. 장실(長實)이기에 탐스럽고 시원한 느낌이다.

열매분재 2023.10.23

상록 노아시

사계절 녹색의 이파리를 감상할 수 있는 노아시가 상록 노아시(상반시)이다. 야생화분에 식재된 현애수형의 나무인데, 작년에 작은 새끼들이 가득해 분주를 했다. 깔끔하게 분갈이한 후 개운했는지 방긋방긋 웃는 것 같다. 8년 넘게 열매를 한 번도 단 적이 없다고 들었는데... 올해도 포기해야 할 듯싶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면 예쁜 열매가 달지 않을까?

열매분재 2023.02.22

다간 상록 노아시

사계절 푸르름을 자랑하는 노아시 분재를 구입했다. 상록 노아시! 동그랗게 생긴 열매와 붉은 색감이 더해진 진한 등색(橙色)이란 설명을 듣고 구입했다. 매주 화요일 발이 불편한 예목 분재원 원장님을 도와드리기 위해 방송이 끝나면 찾아가는데... 내 분목(盆木)과 마음으로의 대화를 나누던 중 아래의 나무를 보게 된 것! 그리고 품었다. 비록 작은 크기지만 짜임새가 있는 형태를 띠고 있어 욕심을 냈다. 원목 옆에 붙어 있는 새끼 나무들을 분주하지 않고, 그냥 가꾸면 어떤 모습을 띨까 상상하며... *내 경우는 사진 1을 앞으로 보고 있는데, 예목 원장님은 사진 2를 전면으로 보고 있다. 혹 고수분들이 아래의 사진을 보시고 조언을 해주셨으면 한다. 어디를 전면으로 봐야할지?... 댓글로 부탁드리며...

열매분재 2021.12.01

노아시(老鴉枾) 품종 세계일(世界一)의 결실(結實)

'향후 좋은 노아시(老鴉枾) 품종(品種)으로 각광받을 것'이란 호평을 받았던 세계일(世界一)! 세계 최고의 품종으로 6년 넘게 검증받고 사랑받고 있는 있다. '세계일(世界一)'이라 쓰고 No.1으로 보면 된다. 내게도 작은 원목 소재가 있는데, 그래서 이 품종을 눈여겨 보고 있다. 늦가을에서 초겨울로 넘어가는 시기... 분재원 원장님 분목이 눈에 띄었다. 우리 나라 세계일 중 가장 큰 분목이 아닐까 싶고, 특히 탐스러운 결실(結實)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붉은 대실을 지켜보고 있으면 입이 쩍 벌어지게 한다. 그래서 포스팅하는 것이다.

열매분재 2021.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