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포레스트(Little Forest)

나의 이야기

금수리한 나의 보물들

heymryim 2020. 6. 15. 08:52

지난 2월 상순으로 기억합니다.

구입했던 도자기 6점을 금수리를 맡겼는데요.

수리 100일 만에 완성됐고, 코로나 19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한 탓에 차일피 미루다가

결국 그제인 토요일 무안에 다녀왔습니다.

정말 수리가 잘 됐습니다. 하나하나 꼼꼼하게 옻칠 후 금수리로 마무리했는데요.

두텁게 칠한 금이 반짝반짝 빛을 발하며 부족한 부분을 잘 보완해주었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린 보람이 있습니다.

하나씩 꺼내 한 시간 넘게 사진 작업을 한 끝에 즐거운 블로깅을 하니 말입니다.

12세기에 제작된 흑백상감청자대접을 비롯해 백자 주병, 고흥 분청 귀얄, 고령귀얄덤벙분청까지...

정말 잘 수리해줬습니다. 단점을 장점으로 보완해준 도자기 수리 명인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칼자이스 85mm f1.4 렌즈  (0) 2020.06.26
드디어 지옥에서 벗어났다!  (0) 2020.06.26
본사이가 아닌 분재가 바른 표기  (0) 2020.05.12
시간을 담다  (0) 2020.05.12
연분홍 빛깔의 석곡 꽃  (0) 2020.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