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포레스트(Little Forest)

나의 이야기

칼자이스 85mm f1.4 렌즈

heymryim 2020. 6. 26. 09:51

카메라 렌즈 하나 바꿨을 뿐인데... 결과물은 대만족이다.

특별한 테크닉 없이도 피사체가 돋보이니 말이다.

그래서 비싼 돈을 주고 칼자이스 렌즈를 사는 모양이다.

이 렌즈의 명성은 과거부터 들어왔다.

그래서 소니 디카를 선택했는지 모른다.

하나둘 구입한 카메라 렌즈들... 그중 어제 내 품에 안긴 아래의 녀석에 거는 기대가 크다.

아직은 낯설긴 하지만 예뻐해주면 멋진 결과물들을 내놓지 않을까 싶다.

답답한 하우스에서 벗어나 전국의 산하(山河)를 이 녀석과 다니려 한다.

동고동락하며 멋진 풍광(風光)을 담아보련다.

'여친렌즈'란 애칭처럼 가깝게 지내보련다.

 

* 왜 이 녀석을 인물사진으로 선택하는지 알 것 같았다.

아웃포커싱 기법 하나 만으로 피사체를 더욱 눈부시게 만드니...

앞뒤의 뿌연 모습이 판타지한 느낌을 준다.

정말 멋진 녀석이다. 렌즈의 끝판왕으로 손색이 없는 녀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