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소장하고 있는 분재 중 가장 좋아하는 수종이 털진달랩니다. 그래서 제 블로그에 여러 차례 자랑하기도 했구요.
털진달래가 좋은 이유는 사계절을 즐길 수 있는 몇 안 되는 매력적인 나무란 점이죠. 우선 야생화 카테고리에 넣을 수 있구요. 나무이기도 해 사계절의 변화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먼저 봄에는 꽃을 봅니다. 그리고 여린 이파리가 나옵니다. 여름에는 진녹의 건강한 이파리를 볼 수 있고, 가을엔 불타는 단풍이, 그리고 겨울에는 한수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나무만 보면 정신을 못 차립니다. 모두 소장하고 싶을 정도로 욕심을 부리게 됩니다. 결국 이 말은 큰 수업료를 낼 수밖에 없는 결과를 낳는 거죠(살까말까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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