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만에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갈 때는 나무들이 참 많았는데, 딱 7개월이 흘렀건 만 나무들의 숫자가 많이 줄었습니다. 도대체 뭘했는 건지? 그많던 무늬종들은 또 어디로 갔는지? 사연이 있어 대부분 다 팔고 나왔지만 자리에 올려놓고 보니 탄식과 한숨만 나옵니다. 이럴 봐엔 가지 말아야 했던 것을... 불같은 성격 탓에 시간만 허비하고 말았습니다. 귓속말로 누가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 "천천히 가라. 그래도 늦지 않다"라구요.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 이젠 동백과는 적당한 거리를 두고, 산감나무와 털진달래, 노아시, 상반시와 같은 열매와 꽃분재에 관심을 가져보려구요. 그렇게 하나둘 구입하고 가꾸다 보면 제 정원인 비밀정원도 풍성해지겠죠. 또 화려해질 거구요. 물론 돌(수석)도 하나둘 구입해야겠습니다. 더 풍성한 자료를 올릴 것을 약속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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