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연하리 해변이 산지인 태양석이다.
17*15*7 크기로 석명(石銘)은 Make a Wish(소원을 빌어봐) 또는 축원(祝願)!
선명한 색감의 태양에 보관을 쓴 아름다운 여인이 전방을 주시하고 있는 바닷돌이다.
보는 순간 "이 돌이다" 싶어 수석목록에 올리게 됐다.
6개월 정도 기름 양석을 하고 기다리면 내가 꿈꾸던 일출 형태의 문양석이 완성될 거라고...
모암이 좋고, 수마도 잘 됐기에 내가 꿈꾸던 이상적인 돌이 되지 않을까 싶다.
오랫동안 함께 하면서 행복한 시간, 추억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본다.
*Tip-point--->>동쪽에서 떠오르는 해돋이가 기운차다. 선명한 태양이 멋진 절경을 보여준다.
특히 태양의 코어(속. 중심)에 핵이 짙게 보여 일반적인 태양석과는 다른 특별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그리고 일출을 바라보는 아리따운 여인도 이 돌의 또 다른 감상 포인트!
* 분명하게 언급하는데 '최고', '단연', '명품', '명석'이란 표현은 하지 않았습니다.
혹 지나가는 분이 보시고 "방생할 석도 안 될 햇돌"이란 지적을 받지 않을까 싶어...
더 이상의 부연설명은 여기까지!
남은 이야기는 여러분의 몫으로 남기려 합니다.
* 1년 동안 물양석, 기름양석을 하며 때론 설렜고, 때론 지치기를 반복했던 태양석...
갈길이 멀지만 그래도 열심히 만지고 있다. 내년이면 더 맑은 모습과 문양으로 나를 기쁘게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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