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백자 찻잔이다. 물론 박정명 선생 작품이다.
살짝 입술 닿는 주둥이를 집었다. 그래서 주둥이가 예쁘게 찌그러졌다.
정교한 작품보다 눈길이 더 간다.
작가의 의도를 찻잔에서 확인하며 찻물에 입술을 댄다.
찻물의 풍미(風味)가 배가(倍加)된다. 여기에 정겨움까지 맛에 더해지며 작은 잔의 매력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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