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 숙우(白瓷熟盂)를 양보받았다. 멋진 기물을 만든 도예가는 단국대 대학원생인 박정명 작가이다.
탕관에서 끓인 물을 옮겨 차를 우려내기에 적당한 온도로 식히는 식힘 그릇이 숙우(熟盂)인데,
16세기 백자숙우(白瓷熟盂)가 있는데 쓰임새가 불편해 박 선생의 작품을 구입해 사용해봤다.
얇고 가볍게 만든 작품이라 열전도율이 커서 쓰임새가 불편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주 좋았다.
손으로 만지기에 뜨겁지 않아 백자 숙우(白瓷熟盂) 쓰임새로 편했다.
250cc 용량이라 작은 찻잔에 여러 번 찻물을 내릴 수 있으니 좋았다.
젊은 작가의 미감(美感)이 작은 기물에 담겨 있어 오랫동안 아끼며 사용하려 한다.
가성비, 쓰임새, 감상미 등등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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