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등 월향(伊藤 月香. 이또 켓코)의 초기 작품이다.
1970년대 초반 만들어진 이 작품의 정확한 이름은 '염부 산수도 장방발(染付山水図長方鉢)'로
그의 작품 중 수작(秀作)으로 평가받고 있다.
출품자는 이 작품을 "Masterpiec, 걸작(傑作)"으로 봐야 한다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월향(月香) 작품 마니아이기도 한 나 역시 그의 여러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데, 초기 작품이 없어 아쉬워하고 있던 중
아래의 작품을 보게 돼 결국 비싼 금액을 치르고 품에 안았다.
우리 나이로 82세 노인이기에 더 이상의 작품 활동을 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런 까닭에 그림분 시장에서 '월향(月香)'의 세필이 그려진 화분은 아주 특별한 대접을 받고 있다.
더 이상 이런 작품을 시장에서 찾아보기 어렵을 것 같아 낙찰받았다는 얘기...
p.s. 오랫동안 나무를 심었던 모양이다. 세월의 때가 묻어 있어 더 운치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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