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 잔 할 여유가 없었던 탓일까요? 오늘 마시는 녹차 맛은 톡 쏠 정도로 쓴 맛이 강합니다. 향은 구수한 데 맛은 왜 쓸까요? 그저께(13일) 가져온 초기 백자잔과 고려 후기 청자잔에 찻물을 우려내 마시면 차맛이 좋아야 할 텐데...
그러나 행복을 담았기에 오늘 나의 감성지수는 최곱니다. 모처럼 갖는 Tea Time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혼자 사색하며 차를 즐길 때 더 없이 좋은 다완(茶椀)이 있기에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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