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이 살랑살랑 불던 주말... 바로 옆으로 이사했습니다. 마사토가 깔린 옆 공간으로 비밀정원을 옮긴 거예요. 애초에 이 공간으로 배치하고 싶었는데... 결국 5개월 만에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소재도 있고, 완성목도 있는 제 나무들... 아주 먼 거리를 왕복했기에 많이 피곤할 텐데... 이 친구들은 한결 같은 마음으로 절 반갑게 맞아줍니다. 고맙고 고마운 친구들입니다.
인디언의 속담 중에 이런 말이 있어요.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제 삶의 전부인 이 친구들과 오랫동안 함께 하며 먼 길을 가려 합니다. 그렇게 가다보면 좋은 일도, 기쁜 일도, 슬픈 일도, 힘든 일도 있을 겁니다. 생사고락을 함께 하는 전우의 마음으로 함께 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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