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포레스트(Little Forest)

송백분재

문인목 적송 소재

heymryim 2013. 1. 25. 10:59

분재를 시작하는 사람에게 특별한 문인목 스타일...

나도 시작하면서 문인목 수형에 반한 적이 있다.

가벼워 보이고, 시원한 느낌을 줘서 그런지 지금도 문인목 수형의 나무를 구입한다.

초창기(2012년 1월)에 구입한 말 그대로 소재에 불과한 적송이다.

오랜 세월을 가꾸어야 중간목이 되려나...

나무의 빈공간을 채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기에...

고민이 많은 말 그대로 소재목이다.

 

p.s.

 

참고만 하세요.

이 정도의 소재는 아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실생이 아닌 자연목이라고 터무니 없이 가격부터 올리는 경우도 있지만...

저의 경우 30만원에 구입했습니다(경우의 따라 비싼 느낌도 받을 거예요).

자연목이 다 비싸지 않습니다.

이 나무는 수형만 예쁘지 10년을 가꾸어야 제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파리가 너무 멀리 있기에 안으로 당기는 5년과 그 뒤 밖으로 밀기 5년을 해야 하는데...

적송이 워낙 가꾸기가 까다롭기에 말처럼 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형에 반해 샀던 나무여서 늘 한숨이 나오지만 오랜 세월을 함께 하며

애정을 나눠야 하기에 더 특별한 정이 갑니다.

물론 스승님의 보살핌으로 해마다 조금씩 달라지기에 10년 뒤의 모습을 막연하게 그려봅니다.

 

분갈이 전

 

 

분갈이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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