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품 없던 1자에 가까웠던 기주 진백 소재를 스승님의 손길로 완벽한 문인목 스타일로 바뀌었다.
작년 이 소재를 샀을 때, 선비의 고고함이 느껴져 구입했는데... 눈길을 주지 않아도 건강하게 잘 크는
어떻게 보면 녀석에게 참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
내 정원을 방문하는 사람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였건만 주인의 시선에서는 항상 외면당하고 있다.
나의 분재생활과 함께 시작했던 녀석... 우리 진백에 빠져있는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늘 비밀정원을 지켜주고 있다.
**나무높이: 60cm
후면
나무 정면
일제분이 좋다고 원형 사이즈의 작은 분에 심었다가 후에 사각분으로 이사시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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