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와의 세기의 대결을 펼쳤던 이세돌 9단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이기고, 지는 것을 다시 한번 스크린화하는 과정을 통해 훌륭한 기사가 되는 것일 테고...
그럴 때 쓰는 단어가 '복기(復棋)'라고... 이 말을 가슴에 새기며 살고 있다.
다 내려놓고 다시 시작하는 내 모습이 왠지 어색하다.
안 맞는 옷을 입고, 이리저리 뛰고 있다.
몸 쓰는 일을 선택한 후 찾은 건강!
작은 행복에 감사하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는 나를 보며 놀라워하고 있다.
어쩌면 잃어버린 나의 꿈을 찾는 소중한 시기가 아닌가 싶다.
나를 찾아가는 행복한 시간 여행!...
밀린 공부도 하며, 작은 꿈을 찾는데 게을러서는 안 되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못 쓰는 글이지만 쓸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것에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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