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눈에 담고, 마음으로 품었던 나무가 있습니다.
문인 수형(文人樹型)의 노아시(老鴉枾) 분재였는데요.
품종은 도홍(都紅)이었습니다.
시원스럽게 생긴 근상형태를 띤 문인수형이 이 나무의 감상 포인트입니다.
탐스러운 열매도 주렁주렁 달렸고요.
감이 빨갛게 익어가는 늦가을이면 이 나무의 진가가 제대로 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마음으로만 품었습니다.
오늘 분재원을 방문해 결국 제 나무 목록에 올렸습니다.
잘 생긴 탓에 가격이 무척 무겁긴 하지만 보성철화다완이 곧 팔릴 것 같아 질렀습니다.
1년 전부터 이 다완에 관심을 가졌던 컬렉터가 갑작스럽게 연락이 온 것인데요.
판매한다고 포스팅하니까 보성철화를 욕심내시는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십니다.
직접 방문해서 가져간다고 하니... 기분이 참 좋습니다.
몇 개의 완이 판매되면 바로 예목 분재원의 잘 생긴 노아시 분재 여러 그루를 소장해야겠습니다.
그중 하나가 아래의 나뭅니다.
수고 90cm, 수폭 60cm, 전고 45cm 크기의 노아시(老鴉枾) 도홍(都紅) 품종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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