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절색 양귀비(楊貴妃)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일까요?
애기 감나무 흔히 노아시(老鴉枾)라고 하죠.
동그란 열매에 붉은 색감을 띤 품종인 양귀비(楊貴妃)!
분재를 하면서 양귀비 품종의 나무를 하나 품기는 했으나 관리가 안 돼 열매를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나무들과 바이 바이 하면서 저와 인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최근 엄청난 스트레스 탓에 몸과 마음을 힐링하기 위해 분재원을 찾았는데요.
노아시 나무를 감상하던 중 제 발길을 멈추게 한 탐스러운 열매를 본 겁니다.
동그랗게 생겼고, 제법 탐스럽게 실한 열매가 보기 좋았습니다.
나무 수형(樹型)도 제가 좋아하는 문인 스타일이었고요.
그리고 양보를 받아 몇 안 되는 나무 목록에 당당히 올리게 됐습니다.
밝은 LED 조명 탓에 멋진 모습을 다 담기 어려웠지만 워낙 좋은 형태를 띠고 있어 사진 보정 없이도 훌륭합니다.
다음 주 화요일에 다시 찾아갈 텐데 그때 다시 한번 사진을 찍어야겠습니다.
갖고 싶었던 양귀비 품종이었으니까!
p.s. 이 아이 이름은 뭐냐하면요... '사랑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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