씻고, 닦고, 기다리고... 세월과 정성이 더해져야 좋은 돌이 탄생하는 거셌죠.
그런 의미에서 수석은 관조의 미학이 아닌가 싶습니다.
양석은 제게 많은 인내심을 요구합니다. 그것을 이겨낼 때 수석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테니까요.
생명이 없는 돌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한 행위가 양석일 겁니다.
그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매 순간 정성을 쏟아야 할 텐데... 작은 변화를 보이고 있는 바닷돌에서 용기를 내봅니다.
양석을 통해 나를 키우려 합니다. 돌이 내가 되고, 내가 돌이 되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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