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포레스트(Little Forest)

나의 이야기

장나라 사랑하기 좋은 날

heymryim 2021. 5. 11. 08:27

"거 봐요, 내가 그랬잖아요.
오늘은 기분 좋은 일들만 생길 거라고...
어쩐지 햇살조차 눈부신, 사랑하기 정말 좋은 날이죠..."

때론 시보다 노랫말이 입에 맴돌 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눈뜨자마자 장나라의 <사랑하기 좋은 날>의 이 구절이 떠올랐어요.

 

오월의 싱그러운 햇살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5월 11일 화요일 이른 아침...

나는 오월의 햇살과 나란히 걸었습니다.
어제 내린 빗물은 나무들에게 초록 물을 선물한 모양입니다.
힘찬 초록 기운이 나뭇잎에 내려앉았어요.
나를 살짝 내려다보는 초록 잎들이 한마디 내뱉습니다.
"삶이 고단해도 힘내요. 사랑하기 좋은 날입니다"...
빙그레 웃으며 가만히 손을 뻗어봅니다.
오월의 바람은 나를 반겨주며 이렇게 말을 건냅니다.
"당신 손은 참 따뜻해요.
이렇게 계속, 앞으로도, 영원히 함께 걸을 수 있겠죠?"...
오늘은 참.... 사랑하기 좋은 날입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할 때... 행복도 같은 선상에 있지 않을까 싶은데...

고소한 커피 한 잔이 간절해 지는 행복한 아침입니다.

장나라 <사랑하기 좋은 날>--->>> www.youtube.com/watch?v=I1hso8HtZ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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