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30cm, 입지름 8.3cm, 밑지름 9cm 크기의 조선백자주병(朝鮮白瓷酒甁)을 금수리했다.
지난 설연휴에 보낸 병(甁)인데 기대한 것 이상으로 잘 마무리됐다.
주둥이만 깨져 있던 것을 엉상하게 제살수리 된 것을 금수리한 것인데, 불과 몇 달 전만해도 좋아 어쩔줄 몰랐을 텐데
지금의 반응은 시원찮다.
집에 가져오면 250년 된 경상도 반닫이 위를 차지할 귀한 유물인데 왜 이렇게 디프레스되는지...
점점 가라앉는 기분이 든다.
귀차니스트가 되면 안 되는데...
* 경기도 광주 관요(官窯) 조선백자주병(朝鮮白瓷酒甁). 이 정도 크기면 아주 훌륭한 작품이다.
개인이 소장하는 것은 축복이라 할 수 있는데... 박물관에 있어야 할 기물을 드디어 완벽하게 수리해 가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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