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무를 하면서 치자 나무 한 그루 소장해야지 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당시 짜임새 있는 나무가 없었기에 차일피 미루다가 결국 나무와 작별을 하면서 잊고 지냈습니다.
그러다 지난 주 예목분재원에 놀러갔다가 제가 잘 아는 사모님 나무를 보게 됐습니다.
나무의 수형(樹型)은 정말이지 흠잡을 데가 없습니다. 아쉽다면 가지 배열이 엉상하다는 거...
그러나 이 정도의 나무도 시장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볼륨감 넘치는 근장을 보고 있으면 가슴 설렙니다.
잘 가꾸면(세월이 더해지면) 명목이 될 겁니다. 그 때 다시 한 번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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