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지역에서 나오는 자생 야생화 상사화(相思花)가 대지(大地)를 박차고 건강한 이파리를 내놓았다. 작년 6월 베란다에서 키우던 녀석을 강하게 가꾸고 싶어 아파트 정원에 심었던 것... 그런데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새봄에 예쁜 이파리를 틔운 것이다. 존재감이란 이런 게 아닌가?
사실 작년 가을, 꽃을 못 봤기에 혹시 죽은 거 아닌가 싶었던 위도 상사화(相思花)... 새봄에 건강한 이파리를 보여주고 있으니 땅에 뿌리를 제대로 내린 것이 맞다. 아마도 올 여름에 하얗고, 노란 꽃을 피우겠지... 그 때 다시 포스팅해야겠다. 5개월 후면 예쁜 꽃을 볼 수 있을 거야. 용인에 피는 위도 상사화(相思花)를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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