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아 야속하다.
왜 내 마음을 훔친 거니, 너는
어쩜 좋아? 너의 예쁜 색깔에 마음을 뺏겨으니...
가을아 야속하다.
다시 널 만나려면 일년을 기다려야 하니
붉게 물든 내 마음이 하얘져야 널 다시 만날 수 있겠지?
"가을아"하며 큰소리로 널 불러본다.
내 눈에, 내 마음에 널 가두려 한다.
제발 도망가지 말고 내 곁에 있어주렴.
가을아~ 가을아~ 예쁜 가을아~
가을아~ 가을아~ 예쁜 가을아~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선의 백자 찻사발 중 하나인 김해(金海) 다완(茶椀) (0) | 2019.11.30 |
---|---|
보이찻물을 담은 이도다완, 고려백자, 보성덤벙이 (0) | 2019.11.25 |
고창 선운사 도솔암 장사송(高敞 禪雲寺 兜率庵 長沙松) (0) | 2019.11.16 |
고창 선운산 늦가을(晩秋) 풍광(風光) (0) | 2019.11.13 |
근상 노아시 (0) | 2019.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