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박구리가 감나무에 내려앉아 맛있는 감을 쪼아대고 있습니다. 가을이 준 선물로 파티를 하고 있는 것이죠. 매서운 겨울바람도 녀석의 만찬을 막지는 못한 모양이에요. 속살을 들어낸 감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당분간 녀석의 만찬은 계속될 겁니다. 녀석들이 참 부럽습니다. 블로깅하면서 괜히 속이 꽉찬 말랑말랑한 홍시가 먹고 싶네요. 홍시하니까 돌아가신 엄마도 보고 싶습니다. 홍시를 참 좋아하셨는데...
겨울풍경 사진을 통해 지난 시간을 추억해봅니다. 마음이 먹먹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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