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놈, 좋은 나무 죽이네, 죽여"... 처음 가지를 잘랐을 때 들었던 말입니다. 그리고 한 달 뒤 남은 가지도 모두 잘랐습니다. 그리고 들은 얘기도 똑같은 말이었습니다.
이파리 하나 없이 다 잘라낸 자연목 동백이 기지개를 켭니다. 제 바람대로 꼭 필요한 곳에서 빨간 잎눈이 나옵니다. 공간도 좋고, 물도 좋고, 공기와 습도도 좋아서 그렇겠죠. Good Start! 시작이 아주 좋습니다. 내년이면 명목(名木)으로 모두의 부러움을 살 겁니다. 그 때까지만 참고 기다리렵니다. 여러분도 지켜봐주세요. 기왕이면 응원을 해주시면 감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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