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가고 여름이 오고 있습니다. 하얀 바람개비꽃은 여름을 반기는 신호탄일까요? 소담스럽게 핀 바람개비꽃을 보며 더스티 스프링필드의 '당신 마음 속의 풍차(Windmills Of Your Mind)'란 노래를 떠올립니다.
"나선형 속의 원처럼, 바퀴 속의 바퀴처럼, 수레가 돌고 돌면 멈출 수 없습니다.
굴러가는 모습처럼 당신이 찾고 있는 당신 마음 속의 풍차처럼..."
지난 겨울 반현애 스타일의 백화등을 문인수형으로 개작했습니다. 자연스러운 철사걸이를 통해 문인수형으로 바꿨는데요. 혹여 죽으면 어떡하나 싶었는데 천만다행으로 예쁜 꽃을 피우며 주인을 안심시켜 줍니다. 주간의 곡선이 굴절이 없고 자연스러워 유연한 느낌을 주죠. 시원한 기분도 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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