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북두성 농원 한 켠을 차지하고 있는 완도 산반 무늬는 오랫동안 이름 없이 자신의 존재감을 숨겨왔다. 30여 종이 넘는 무늬종을 사진으로 옮겨왔는데, 그 가운데 내 눈을 사로잡은 무늬 중 하나가 바로 무명의 백산반. 동그란 이파리에 백과 검녹, 연녹이 더해진 선명한 색감, 여기에서 발전한 백반호, 백편호, 복륜까지... 그래서 네이밍한 것이 "북두 천왕(天王)"
완도 신지도 상산에서 발견된 원형의 백산반은 2015년 1월 6일부로 無名에서 "북두 천왕(天王)"로 새롭게 명명됐다. 이파리의 다양한 무늬 패턴과 색감은 하늘이 선사한 선물이며, 그런 의미에서 이 개체의 명명은 "북두 천왕(天王)"으로 불리는 것이 적절하지 않나 싶다. 이미 검증 작업은 끝났고, 나 역시 산반 형태의 무늬를 소장하고 있기에 이 귀한 개체를 내 블로그에 기록으로 남긴다. 태극 문양의 무늬배열은 단연 압권이며, 앞으로 최고의 무늬종으로 각광받길 기대해본다.
* 이파리 맨 앞에 원형의 무늬를 접목 부탁. "북두 천왕(天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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