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녀석을 본 후 살아있는 화석(化石)으로 이름을 지어주었다. 위풍당당한 모습에서 "살아있는 화석(化石)"이란 영예로운 칭호를 부여해주고 싶었다. 어떻게 이런 멋진 녀석을 내 눈으로 볼 수 있었는지?... 로또 당첨보다 더 기뻤다. 위압감보다는 정겨움이 있는 특대작 동백... 북두성농원을 지켜주는 수호신(守護神) 같았다. 내 정원으로 옮겨놓기에 워낙 커서 사진으로 옮겨왔지만 기회가 되면 이렇게 멋진 특대작 동백나무를 소장하고 싶다는 욕구가 생긴다.
* 자연 채광만 좋았다면, 그리고 사진 찍을 공간이 넓었다면 정말 좋았을 텐데... 피사체를 정확하게 설명하기엔 부족함이 느껴진다.
* 오사마리가 잘 됐다는 스승님의 말이 느껴지는 완벽한 특대작 나무(오사마리는 마무리가 잘 됐다는 의미).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수형을 갖췄다.
* 형편이 좋아지면 살아있는 化石(화석)을 꼭 구입해야지... 최선호 사장님 머리 아프겠다. 좋은 가격으로 분양해야 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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