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포레스트(Little Forest)

나의 이야기

피곤하다

heymryim 2021. 4. 6. 09:35

반백 년을 살면서 이런 세상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겪어보지 못한 세상에 절망에 또 절망을 하게 됐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와의 전쟁! 1년 넘게 계속되고 있는데 좋은 소식은 들리지 않으니 답답할 수밖에!

4월 5일 기준으로 2,852,507명이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으로 사망했다.

같은 아시아인이지만 중국의 동북공정과 문화공정에 고운 시선으로 봐주고 싶은 마음이 일(1)도 없으니

이 놈의 바이러스를 우한 폐렴으로 칭할 수밖에...

꽃피는 봄이 오면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코로나 19는 더 극성을 부리고 있으니...

1년 넘게 계속되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에 몸과 마음이 탈탈 털렸다.

계속되는 극도의 스트레스는 우리의 마음을 황폐화시키고 있고...

백신은 또 언제 맞을 수 있을는지... 올해 안에 맞을 수 있는 거야?!

평온한 일상이 간절히 그립다.

가고 싶은데 마음대로 가고, 사람과 멀리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마스크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발길 닿는 그곳에 아무 제약 없이 가고 싶다. 눈치 보지 않고 맛있는 거 먹고 싶고...

세상이 시끄러우니 피곤하다.

좋은 소식만 듣고 싶고, 좋은 것만 보고 싶고...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노는 그런 세상이 하루빨리 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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