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포레스트(Little Forest)

나의 이야기

첫 양각 수업

heymryim 2020. 10. 31. 14:03

지난 목요일 도자기 수업을 받던 중 양각 기법에 대해서 배웠다.

음각의 반대로 모양을 주위보다 도드라지게 깎아내는 기법.

처음 잡아본 조각도를 가지고 초벌한 평면에 모양을 새기는 게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평소 양각이 된 도자기를 구입하고 싶었는데, 직접 만들어보니 더욱 애정 어린 눈길이 간다.

생초보이지만 한 시간 남짓 온 신경을 평면에 그린 치차 꽃잎에 고정시켰다.

어설프기는 하지만 나의 첫 양각 작품이란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싶다.

유약을 발라 소성과정을 거치면 완성도가 높아질지... 그때 다시 포스팅하기로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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