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시(애기감나무) 중 '양귀비'란 품종이 있습니다. 저도 한 주가 있구요.
아주 작은 나뭅니다. 수고가 10cm 남짓 정도구요. 수폭도 10cm 조금 넘을 겁니다.
사실 이 나무를 구입한 지 6년이 넘었습니다.
무슨 이윤지 꽃은 한두 차례 왔는데, 결실을 맺지 못했어요.
버릴까 생각하던 이 녀석을 작년에 예목분재원에 잠시 피접시켰고, 프라스탁 포트에 옮겨
가을과 겨울을 보내고 새봄을 맞았습니다.
그렇게 잊고 있던 녀석이 종모양의 꽃을 개화(開花)했습니다.
수정만 잘 되면 빨간 양귀비 열매를 달겁니다.
작은 나무에서 빨간 감을 단다?... 늦가을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예목 원장님이 특별 관리해주니 6년만에 열매를 볼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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