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2cm, 고 35cm, 폭 16cm 크기의 지곡 초코석입니다. 지곡 상류에서 나온 돌입니다. 색감이 좋습니다.
촉감이 부드럽다고 하는데... 눈에 보이는 것은 거친 느낌입니다. 보이는 게 전부는 아닐 터...
하지만 눈에 확 들어오는 감상 포인트는 여러 가지... 눕히면 산수 경석(山水景石)이 돼요.
풍광(風光) 좋은 산과 산을 연결해주는 구름다리가 보입니다. 그 구름다리 밑으로 자연 투(透)가 보입니다.
이 하나만으로도 이 돌의 가치는 다했다고 보는데요.
흥미로운 것은 세우면 기괴하기 생긴 괴석(怪石)으로 변합니다. 그리고 예쁜 양의 모습과 애완견 모습을 띠고 있고 있고요.
하나의 돌로 서너 가지 연출이 가능한 지곡 초코석...
주말에 가면 스담스담 만져보고, 눈에, 마음에 각인시키고 조심스럽게 가져오려고요.
화소가 높은 제 폰으로 사진 찍고, 다시 한번 블로깅하겠습니다(좋기에 결국 집안 거실에서 매일 지켜보며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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