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담한 형태미의 조선 백자는 고려자기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최근엔 현대 미술의 소재로도 사랑받고 있는데요.
조선 백자의 멋은 어디에 있을까요? 아래의 조선백자 찻사발을 통해 확인해보겠습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우윳빛의 사발에서 푸근한 정감이 느껴집니다.
15세기에서 16세기에 걸쳐 제작됐던 순백색(純白色)의 자기(瓷器)는 조선 백자(朝鮮 白瓷) 가운데서도 으뜸으로 치는 것이었습니다.
아래로 갈수록 좁아지며 풍만한 몸체를 받치는 사발에는 강건한 멋이 배어 있습니다.
화려한 장식미 대신, 절제된 아름다움의 정수를 보여주는 조선 백자(朝鮮 白瓷)라 할 수 있어요.
조선 사기장의 예술적 가치가 이 사발에 담겨 있는데요.
비워냄을 통해 존재를 오롯이 드러내는 멋은 조선 백자(朝鮮 白瓷)가 오랫동안 사랑받는 힘입니다.
선조들의 삶을 품었던 생활 속 예술-,조선 백자(朝鮮 白瓷) ... 그 단아한 매력은 6백 년의 지난 지금도 변함없이 사랑받고 있습니다(입지름 15cm, 높이 8.5cm, 밑지름 6.5cm 크기의 순백자(純白瓷) 찻사발‧다완(茶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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