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오릉에 위치한 내 정원 한귀퉁이에 자리한 작디 작은 혹백화등입니다. 작년에 구입해 지난 겨울에 옮겨왔구요. 경기 북부 지역을 강타한 북극한파를 이겨낸 기특한 소잽니다. 지난 겨울 철사걸이 탓에 몸살도 앓았고, 혹한에 저와 작별을 할 뻔한 백화등인데요-, 휴일인 어제 찾아가 철사를 다 풀었더니 봐줄만합니다. 가지에 이파리들이 많지 않아 보잘 것 없어 보이지만 제 눈에는 향후 2년 안에 좋은 혹백화등으로 주위의 부러움을 사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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