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을 이겨낸 마삭과 백화등을 소개합니다. 혹독한 추위를 이겨낸 아주 대견한 녀석들입니다. 영하 20도까지 떨어진 지난 겨울 2중 하우스 환경에 4구짜리 연탄 12장으로 지난 겨울을 이겨냈으니 대단한 생명력을 자랑하는 마삭과 백화등입니다. 우리가 알기로는 마삭과 백화등은 남도 지역에서 자라는 아열대 식물이라는 사실... 그런데 이 녀석들이 경기 북부 지역의 강추위를 이겨낸 겁니다. 따뜻한 보호실에서 자라면 안 좋을 것 같아 무식하게 방치했는데요. 결국 녀석들이 그런 의도를 알았는지 북극한파를 이겨내고 현재 폭풍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예쁜 신아들도 나오고 있구요. 잔가지도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봄을 보내고 여름을 온몸으로 반기고 있는 마삭과 백화등... 어떤 녀석은 하얀 바람개비꽃을 피우며 주인을 반겨주고 있구요. 또 어떤 녀석은 빨간 단풍잎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견한 녀석들에게 주인은 좋은 거름을 주며 녀석들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힘내자... 우리 아주 오랫동안 함께 하자. 서로 아끼며 말이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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