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상록의 이파리를 볼 수 있는 애기 감나무를 상반시라고 하죠. 저도 상반시가 3개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아래 사진 속 주인공입니다. 지난 겨울 분갈이 한 후 걱정이 많았어요. 지난 봄에 이파리가 시들시들하며 다 떨어져 혹시 죽은 거 아닌가 했거든요.
그런데 걱정은 기우였습니다. 현재 건강한 진록의 의상으로 갈아 입었거든요. 아직 예쁜 감을 본 적은 없지만 구입할 때 들었던 이야기가 있어요. 동그랗게 생긴 주황빛깔의 열매를 볼 수 있을 거라고... 내년이면 탐스러운 열매를 볼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