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모양을 한참 들여다 보니까 글자는 다 자기처럼 생겼어요. 미인은 생긴 것도 그 의자처럼 생겨가지고, 나, 너 기대고 싶은 말들이 되구요. 이응(ㅇ)은 동그랗게 생겨가지고 우리, 여기... 이렇게 동글동글한 말들을 만들죠.
보세요. 피읖(ㅍ), 기억(ㄱ) 이런 건 보기에도 좀 뭔가 뾰족하고 퍽퍽하게 생겼잖아요.
그런데 이 초성 두 개가 합쳐지면 이렇게 포근한 단어가 됩니다. '포~근'... 포근하고 따뜻한 봄날... 여러분 모두 오늘 오전 날씨처럼 동글동글한 하루 보내고 계신 거죠?
* 동그랗게 생긴 무늬종 황금종
*완도산 무늬종 이슬
* 진도산 기엽 극황 무늬종 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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