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의 정기와 하늘의 기운을 받아서 그런가요? 이 나무의 수형은 땅을 기는 듯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아주 작은 자연목 주목(朱木)이지만 전체적인 짜임새는 분재인(盆栽人)이 아주 좋아하는 크기의 나뭅니다. 한두 차례의 철사걸이와 자연스럽게 사리 연출만 하면 어디에 내놓아도 부족함이 없을 송백입니다.
제 정원 바로 옆에 있는 나무라 자꾸 눈에 들어옵니다. 기회가 되면 제품에 안고 싶은 그런 멋진 주목이기도 하구요. 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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