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두성농원 최사장이 희망고문을 합니다. 일주일 두 번씩 카톡으로 사진을 전송해주는 데요-, 반갑게 사진을 받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굉장한 고민을 합니다.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매주 희망고문을 당하고 있는 가운데, 제 마음을 사로잡은 녀석은 거제가 자생지인 극황 속무늬 황비(극황 중투)입니다. 지난 가을 시장에 등장해 모든 무늬를 평정해버렸습니다. 날고 기던 모든 무늬종을 단 한순간에 갈무리한 것이죠. 사진을 통해 확인해도 종결할 수밖에 없는 개체가 맞습니다.
오늘 올리는 녀석도 아주 건강하게 신아를 밀고 있구요-, 잎 중앙에 선명하게 들어난 속무늬(중투)가 예술입니다. 내일(토요일) 오전 녀석을 분양해달라고 부탁해야겠습니다. 그래야 희망고문에서 벗어날 수 있을 테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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