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0cm가 조금 넘는다는 부연설명과 함께 2장의 사진을 전송받았다. 산돌이고, 제주의 환경이 만들어낸 흔적들이 이끼 속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 상으로는 손을 본 것 같지는 않은데 아무튼 이런 돌을 품을 수 있게 된 것은 큰 복이 아닐까 싶다. 잘 생긴 석화회를 하나 찾아서 우측이나 좌측에 공간이 확보되면 돌붙임 하려 한다. 이 돌이 좋은 점은 돌을 손볼 필요가 없다는 것! 시간이 지나면 물이 자연스럽게 빠져 구멍을 낼 이유가 없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