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둥근돌은 녹도가 산지로 크기는 14*14*12 아름다운 풍경이 동그랗게 생긴 면에 그려진 볼륨감이 있는 바닷돌이다. 양석은 이미 군장 주인이 마쳤기에 소장자의 손길로 감상만 하면 그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좌대 부분에 자연 파(破)가 있다는 것! 지긋지긋하게 지적을 받았던 파(破)... 그들은 한결 같이 매끈매끈한 그런 돌을 구입해야 한다며 내가 가진 파가 있는 돌을 짱돌로 폄훼했는데... 군장 갤러리 원장은 "낙관으로 봐야죠. 그게 자연스럽고요. 조석들이 판치는 시장에서 자연이 만든 파 정도는 소장자가 마음으로 품는 게 맞습니다. 아쉬운 점을 보완하려는 치팅 행위보다는 소장자의 자연스러운 안목이 필요하다고 봅니다"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어서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다. 둥근돌을 찾고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