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포레스트(Little Forest)

朝鮮白瓷_Little Forest_작은 숲 6

15세기 조선백자주병(朝鮮白瓷酒甁)

높이 29cm, 입지름 8.3cm, 밑지름 9cm 크기의 조선백자 주병(朝鮮白瓷酒甁)입니다. 크기도 좋고, 색감도 나쁘지 않습니다. 경기도 광주 관요(官窯)에서 제작된 병(甁)입니다. 제작 시기는 15세기이고요. 아래의 기물(器物)은 주둥이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이유는 부장(副葬)할 때 주둥이를 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행스러운 것은 제살이 붙었기에 구입을 했고, 최근 금수리해 복원했어요. 약간의 아쉬움은 있지만 복원이 잘 돼 대 만족입니다. 제 공간을 더욱 빛나게 해 주는 조선백자주병(朝鮮白瓷酒甁)이에요. 이렇게 하나둘... 병(甁)도 늘어 갑니다. 그래서 더욱 즐겁습니다.

조선 백자 다완(茶椀)

과연 찻사발(다완)이 뭐길래 빠져들까요? 우리나라 찻그릇의 아름다움을 알게 되면 다른 건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결국 나는 이것에 빠졌고, 아니 미친 듯이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좋은 찻사발을 소장해야겠다는 욕심은 하나의 신념처럼 마음속 깊이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아래의 기물(器物)은 조선 전기인 15세기에 제작된 백자 다완(茶椀)입니다. 순백과 유백색의 중간 색감을 띤 관요(官窯) 다완(茶椀)으로 크기가 아주 좋습니다. 입지름 13.7cm, 높이 5.6cm, 밑지름 6cm입니다. 찻물을 우려내어 마시기에 정말 좋은 사이즈예요. 또 생기가 넘칩니다. 율동감이 있는 사발이라 볼거리도 있구요. 이 찻잔과 오랫동안 함께 해야겠습니다.

백자청화 매조문 병(白瓷靑畫梅鳥文甁)

곧게 뻗은 대나무와 함께 그려진 매화가지에는 먼 곳을 응시하는 새 한 마리가 앉아 있다. 빠른 붓질을 이용해 비백(飛白)으로 그린 매화 고목은 추운 겨울을 이겨낸 봄의 전령사로 길조와 함께 조화를 이루어 고고함이 배어 나온다. 조선 19세기 유물로 높이 18.5cm, 입지름 3.5cm, 굽지름 8.5cm 크기로 경기도자박물관 유물이다.

백자청화 길상명 대접(白瓷靑畫吉祥銘大楪)

길상(吉祥), 여의(如意), 장락(長樂), 다남(多男), 다복(多福), 다수(多壽), 만사(萬事), 약춘(若春), 부귀(富貴) 등 9개의 길상(吉祥) 문자를 해서체로 가득 써 넣은 대접으로 사대부의 염원이 담겨 있다. 또한 바닥 중앙의 원군문 안에 수(壽)자를 장식하여 장수의 의미를 더하였다. 조선 19세기 유물로 11.6cm, 입지름 23.8cm, 굽지름 11.4cm 크기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으로 202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광주특별전 '코발트 블루 조선후기 문방풍경' 기획전을 위해 경기도자박물관에 출품.

백자청화 산수문 병(白瓷靑畫山水文甁)

병의 몸체를 돌아가며 강상(江上)의 전경뿐만 아니라 기암절벽의 누각, 소나무 아래 촌락의 풍경을 묘사하였다. 근경에는 능선을 따라 미점(米點)을 찍은 산과 학을 그리고 중경에는 범선과 갈매기 떼, 원경에는 누각과 담묵의 산을 두어 원근감을 표현했다. 조선 19세기 유물로 높이 31.0cm, 입지름 4.5cm, 굽지름 14.0cm 크기로 부산박물관 소장품으로 202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광주특별전 '코발트 블루 조선후기 문방풍경' 기획전을 위해 경기도자박물관에 출품.

백자상감 연화문 대접(白瓷象嵌蓮花文大楪)

동체 외면 위아래로 배치된 횡선 중앙에 회화적으로 연화문을 흑상감한 백자 대접이다. 고려청자의 기술을 계승한 상감기법은 조선초 백자에서 일시적으로 유행하였는데, 15세기 광주 우산리, 건업리 가마터 등지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선형의 굽은 안정감 있는 자태를 보여주며 굽바닥에는 태토빚음을 받쳐 포개구웠다. 조선 15세기에 제작된 높이 8.8cm, 입지름 18.0cm, 굽지름 6.2cm 크기로 경기도자박물관 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