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눈길이 가는 나무가 있다. 늘 푸른 석화회가 그것이다.
한때는 부담스러운 가격에 시기했던 수종(樹種)이었다.
필요 이상으로 비쌌기에 가격이 내려가길 바랐는데,
5년이란 긴 시간이 지나자 착해졌다. 내 기준으로는... 그래서 구입했다.
수고 40cm 조금 넘고, 수폭도 나쁘지 않고...
무안 전진 식물원 사장이 오늘 괜찮은 소재 사진을 보내줘서 바로 송금해 줬다.
다음번에 가면 세종으로 들고 와야겠다.
큰 폭의 가격폭등으로 입맛만 다셨던 석화회...
무슨 이윤지 몰라도 이 나무 가격이 아주 겸손해졌다.
아마도 수요보다는 공급이 더 많아졌기에 그렇지 않을까 싶다.
청짜보에 이어 석화회도 가격이 겸손해졌다.
모든 나무가 겸손해졌으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해 본다.



'송백분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석화회 소재 (28) | 2024.04.12 |
---|---|
세월이 만들어 낼 적송 소재 (19) | 2024.04.11 |
청짜보 (4) | 2024.04.07 |
섬진백 (1) | 2024.03.28 |
현애(懸崖) 소나무 분재 (0) | 2023.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