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깨끗하고, 단정한 나무를 좋아하나, 최근에는 상식과 틀에서 벗어난 수형도 눈에 띈다.
고생한 흔적이 주관에서 느껴지는 괴목스타일의 산감 소재... 수피가 혹이 덕지덕지 붙어... 고민끝에 구입했다.
내년 5월 중순에 혹처럼 생긴 부분만 남기고 윗부분은 과감하게 커트할 예정... 수세가 워낙 좋아... 내가 상상하는 수형으로 가꿀 예정.
* 지금은 볼품없는 소재지만 혹부분만 남기고 다시 가지를 받으면, 상상속의 괴목스타일의 산감으로 완성되지 않을까 싶다. 3년만 기다리면 특별한 산감분재로 탄생할 것을 기대해본다.
* 혹부분이 나무의 특별함을 부여하는 소재
* 몸통은 울룩불룩한 근육질, 그래서 구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