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체가 둥근 이 백자 항아리는 회청색이 도는 표면에 철화안료를 이용해 느슨한 필치로 해학적인 운룡문을 장식하였다.
철화백자는 전란으로 사회경제가 혼란을 겪는 17세기, 분원에서 청화백자를 대신하여 제작되었다.
17세기 후반경에는 지방관아, 사대부와 서민에 보급되었으며,
이 항아리는 이무렵 가평 하판리 등 분원 인근의 지방 가마터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 17세기 제작품으로 높이 31.0cm, 입지름 15.3cm, 굽지름 12.2cm 크기로
경기 도자박물관 상설전시장에서 볼 수 있다.
'경기도자박물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자 소문 병(白瓷素文甁) (0) | 2022.04.17 |
---|---|
백자 소문 항아리(白瓷素文壺)-, 달항아리 (0) | 2022.04.17 |
백자철화 초문 병(白瓷鐵畵草文甁) (0) | 2022.04.17 |
백자 사이 호(白瓷四耳壺) (0) | 2022.04.17 |
백자 합(白瓷盒) (0) | 2022.0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