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맞는 것보다 보는 게 좋고, 보는 것보다 듣는 게 좋다.
그렇게 빗소리를 듣다가 스르르 잠이 들면 더 좋다.
봄비는 일비, 여름 비는 잠비, 가을비는 떡비, 겨울비는 술비라고 하던데...
이른 새벽부터 내리는 이 비는 잠비일까? 떡비일까? 잠이 쏟아지는 걸보니 잠비인 듯싶다.
포스팅하며 눈이 스르르 감기는 걸보니... 더는 못 쓰겠다. 잠깐 눈을 붙여야겠다. 가을비가 잠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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