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학봉리에서 출토된 철화분청자완(鐵畵粉靑茶椀)입니다.
높이 4.7-~5cm, 입지름 11.2~11.5cm, 밑굽지름 4cm 크기로 풀꽃 문양을 철화로 그렸습니다.
하나 정도 소장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졌는데, 결국 귀한 작품을 보게 됐습니다.
습관처럼 몇 장의 사진을 찍어 올리게 됐습니다.
최근 이것저것 구입하느라 돈이 떨어져 구두로 구입의사를 남겼고, 허락하에 블로깅하게 됐습니다.
출토 과정에 탐침봉에 찍혀 살짝 금이 가는 바람에 작은 수리를 한 것 외에는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차(茶) 쓰임새로 하려면 금수리를 해야 하는데, 그럴 경우 철화 문양으로 겹치는 관계로 어설픈 수리를 한 모양입니다.
감상용으로 이보다 더 좋은 계룡분청자(鷄龍粉靑瓷)는 없을 듯싶어 구입의사를 남겼는데, 양보해주실지!? 걱정입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선 막사발 천년의 비밀 (0) | 2020.12.31 |
---|---|
김해(金海) 백자(白瓷)에 격불한 말차(抹茶) (0) | 2020.12.27 |
잃어버린 일상을 찾아서 (0) | 2020.12.23 |
이제 겨울이 시작된 모양이다 (0) | 2020.12.16 |
천경자 그 생애 아름다운 찬가 (0) | 2020.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