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소재의 주목을 구입하고 싶었는데, 마땅한게 없어 차일피 미루다 새로 구입한 주목 소재...
밑동 둘레도 굵고(70cm 이상), 크기도 30cm에 무엇보다도 전체적인 곡이 이상적으로 틀어 올라간... 쉐이브가 좋아 구입한 말그대로 소재.
내 마음을 사로잡은 첫번째 이유는 이파리들이 안쪽에 붙었다는 점... 여기에 자연사리가 참 많아 5년 후면 짜임새 있는 나무가 되지 않을까? 싶어 큰 돈을 들여 구입했다.
나무에 취미를 가지면서 좋은 소재가 많지 않아... 고민인데... 특히 주목의 경우는 어지간하면 1천만원이 우습게 넘는터라 구입하는데 많은 애로사항이 있다.
아랫지방의 한 취미인이 도저히 만질 수 없어 결국 스승님에게 왔고... 결국 최종 주인은 내가 됐다.
인큐베이터에서 한겨울을 보낸 후... 오늘 큰 맘먹고 사진 촬영을 했다. 아직은 갈길이 멀지만... 다가올 겨울에 사리 보강 작업에 1차 철사걸이를 한 후... 긴 호흡으로 녀석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야겠다.
* 정면
* 정면
* 옆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