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원 설치 이전 주요 공납품이었던 분청사기가 도난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태종 17년(1417)에는 납품할 관청 이름(官司名)을 그릇에 새기도록 하고 세종 3년(1421)에는 만든 사람(匠人)의 이름을 그릇에 새기게 하여 품질향상을 꾀하였습니다. 그 결과 세종 연간(1418~1451)에는 품질이 우수한 인화분청사기가 많이 제작됐는데 글자와 인화문이 멋지게 조화되어 장식 이상의 효과를 나타냈는데, 아래의 경기 도자박물관 소중품인 분청 인화 내섬(內贍) 명 대접(大楪)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대접은 높이 8cm, 입지름 19cm, 굽지름 6cm 크기로 15세기 조선시대에 제작됐습니다.
* 경기도자박물관 소장품 '분청 인화 내섬(內贍) 명 대접(大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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