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분생활을 오래할수록 짜임새가 있고 좋아진다"는 말은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던 말이다. 우리가 흔히 봐왔던 명목들은 수령에서 주는 세월감과 짜임새에 입이 쩍 벌어지게 만듭니다. 이런 까닭으로 많은 분재인들이 오래된 나무, 짜임새 있는 나무를 찾으려 전국 방방곡곡을 돌고 있는지 몰라요.
아주 우연히 알게 된 아래의 주립형 소사입니다. 이 나무의 주인은 "분생활만 30년 했다"며 "짜임새와 고태미는 어느 나무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고 말했는데요. 볼수록 매력있습니다. 긴 세월을 담고 있는 이 나무가 이런 말을 하는 것 같습니다. "좋아 보이지, 그럴 거야. 30년 세월을 어떻게 따로 올 수 있겠니~"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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